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혜경궁 홍씨 (문단 편집) === 후궁 문제 === [[1755년]](영조 41년), 22세 때 [[청선군주]][* [[세자]]의 적녀를 '군주(郡主)', 서녀를 '현주(縣主)'라고 칭했다. [[조선/왕사|왕]]의 적녀와 서녀인 [[공주]]와 [[옹주]]는 무품이었지만 '군주'는 정2품으로 품계가 있었다고 한다.]를 낳고 이후로는 [[임신]]하지 못했다. 이는 다음 해 연이어 (법적으로)시어머니인 중전 [[정성왕후]]와 시할머니인 대왕대비 [[인원왕후]]가 [[사망|승하]]했기에 3년상을 마치기 전까지 [[세자빈]]이 [[임신]]하기는 어려웠을 상황이었고 이후로는 [[사도세자]]의 [[정신병|병증]]이 심각했기에 그녀가 더이상 자식을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을 것이다. 《[[한중록]]》에 의하면 [[사도세자]]는 [[숙빈 임씨]]가 [[임신]]하자 부왕 [[영조]]의 질책이 두려워, 심지어 때려서라도 [[낙태]]까지 시키려 했다고 한다. 오죽하면 [[세자빈]] 홍씨가 [[숙빈 임씨|임씨]]를 불쌍히 여겨 도와줬다고 한다. 하지만 결국 [[은언군]]이 태어나자 이 사실을 알게 된 부왕 [[영조]]는 1달 넘게 아들 [[사도세자]]를 꾸중했고 세자빈 홍씨까지 질책을 들었다고 한다.[* 이 때 [[영조]]는 세자빈 홍씨에게 "넌 [[여자]]면서 투기도 안 하냐"며 엄책(嚴責)했는데 이 때가 혜경궁 홍씨가 [[영조|시아버지]]에게 질책받은 유일한 일이었다고 한다. [[조선]]은 [[칠거지악|여자의 질투를 금기시]]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[[질투]]를 조금도 안 하면 남편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서 나쁘게 여기기도 한다. [[중종(조선)|중종]]이 딸 [[효정옹주]]를 질책할 때에도 "부녀자의 투기가 없을 수 없다"고 이야기했을 정도.] 학문을 가까이 해야 할 20세의 [[사도세자|젊은 세자]]가 [[숙빈 임씨|궁녀]]에게서 자식을 일찍 본 것이 [[영조]]에게는 매우 못마땅했던 것.[* 웃전인 대비 인원왕후의 궁녀였던 경빈 박씨와는 달리 숙빈 임씨는 평범한 궁녀였는데, 젊은 세자가 궁녀를 가까이하는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1달 내내 꾸중을 들을 정도는 아니다.] 하지만 [[사도세자]]는 [[은언군]] 이후에도 [[숙빈 임씨|임씨]]에게서 [[은신군]], 또다른 [[궁녀]]였던 [[경빈 박씨(장조)|박씨]]에게서 [[청근현주]]와 [[은전군]]을 얻어 [[영조]]의 노여움을 크게 샀다. [[경빈 박씨(장조)|경빈 박씨]]는 총애를 받았지만 결국 [[사도세자]]에게 [[폭행]]으로 [[살해]]당했다.[* '''[[나경언]]의 고변 사건'''에서 나온 내용이기도 하며 [[영조]] 역시도 [[사도세자]]를 불러서 "[[경빈 박씨(장조)|박씨]]는 그토록 사랑해놓고는 왜 죽였느냐? 분명 그녀가 강직하여 너의 행동에 간언하다 죽은 것이다."라고 질타했다.] [[사도세자]]는 자신의 [[후궁]]들을 제대로 대우하지 않았고 [[영조]]가 [[숙빈 임씨|후]][[경빈 박씨(장조)|궁들]]과 그 [[은언군|자]][[은신군|녀]][[은전군|들]]을 못마땅하게 여겼으니 세자빈 홍씨는 [[사도세자|남편]]의 [[후궁]]들을 못마땅하게 여기기는커녕 되레 동정심과 연민을 느꼈을 정도다.[* 세자의 아이를 임신했음에도 사도세자에게 박대받는 [[숙빈 임씨]]는 정말 안타까워 했고 사도세자의 총애를 한몸에 받는 [[경빈 박씨(장조)|경빈 박씨]]에게는 약간의 [[질투]]를 드러내는 모습을 보인다.][* 심지어 생조모가 되는 [[영빈 이씨]]조차 세자가 얻은 후궁 소생 손주들을 철저히 외면했다.] 《[[한중록]]》의 서술로는 [[숙빈 임씨|후]][[경빈 박씨(장조)|궁들]]이 자식을 낳자 여자로서 자신도 기분이 좋았겠냐마는 [[영조]]가 가뜩이나 [[사도세자|세자]]의 [[후궁]]들 문제로 펄펄 날뛰는 상황에서 자신마저 바가지를 긁으면 [[사도세자|세자]]가 더 스트레스를 받고 더 날뛸까봐 참고 챙겨줬다고 한다. 또한 [[사도세자]]의 사후 혜경궁과 [[정조(조선)|정조]]마저도 위태로운 판국에 자신들이 아니면 남은 [[숙빈 임씨|후궁]]과 그 [[은언군|자]][[은신군|식]][[은전군|들]]은 정말로 누구 하나 챙겨주는 사람 없이 죽을 판국이라 나름 신경을 써 주었다고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